세계 어른 여섯 중 한 명은 비만이에요. 한국은 열셋 중 한 명이고요

고기 글과 열량 글에서 한국 사람이 세계 평균보다 많이 먹는다는 걸 봤어요. 그럼 비만도 많을까 싶어 찾아봤어요.
세계 어른 여섯 중 한 명이 비만인데, 한국은 열셋 중 한 명이었어요. ⚖️
한국은 1990년 1.4%에서 2024년 7.5%가 됐어요
선 끝의 값은 2024년 것이에요 · 이름표를 클릭하면 그 선만 남아요
출처 WHO 세계보건통계 · Our World in Data 제공 · 18세 이상 중 체질량지수(BMI) 30 이상인 사람의 비율 · WHO 추정치 · 1990~2024년 · 원자료 보기
1990년 한국은 1.4%였어요. 2000년 2.3%, 2010년 3.8%, 2020년 6.1%, 2024년 7.5%예요.
34년 동안 5.4배가 됐어요. 세계 평균이 6.1%에서 16.4%로 2.7배가 된 것보다 빨라요. 낮은 데서 시작해서 그래요.
그래도 2024년에 205곳 중 낮은 쪽에서 17위예요. 1990년엔 28위였어요.
미국은 어른 열 중 넷이 비만이에요
미국은 1990년 18.6%, 2000년 27.8%, 2010년 36.4%, 2024년 41.8%예요. 어른 열 중 넷이에요.
영국 29.2%, 독일 24.5%, 멕시코 37.4%예요. 프랑스는 12.5%로 2010년 14.4%보다 줄었어요.
중국은 1990년 1.1%로 한국보다 낮았는데 2024년 9.1%로 한국을 앞섰어요. 인도 8.0%, 일본 5.2%, 베트남 2.5%예요.
가장 낮은 곳은 베트남, 가장 높은 곳은 태평양 섬나라예요
2024년 가장 낮은 곳은 베트남 2.5%, 에티오피아 2.5%, 동티모르 3.3%예요.
가장 높은 곳은 미국령 사모아 75.8%, 쿡 제도 72.4%, 통가 72.3%, 나우루 71.4%예요. 태평양 섬나라들이 어른 열 중 일곱이 비만이에요.
한국·일본·베트남·중국 같은 동아시아가 낮고, 미국·태평양·중동이 높아요.
참고로요
비만율은 18세 이상 중 체질량지수(BMI,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) 30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에요. WHO가 나라마다 조사 자료를 모아 추정한 값을 Our World in Data 가 정리했어요.
한국에서 흔히 쓰는 비만 기준은 BMI 25 이상이라, 국내 통계의 「비만율 30%대」와는 기준이 달라요. 이 글은 세계와 비교하려고 WHO 기준 30을 그대로 써요.
순위는 205개 나라·지역 기준이고, 나이 구조를 보정하지 않은 값이에요.
마치며
세계 어른 여섯 중 한 명이 비만인데 한국은 열셋 중 한 명이에요. 고기와 열량은 세계 평균보다 많이 먹는데도요.
다만 34년 동안 5배가 됐어요. 세계보다 두 배 빠른 속도예요.